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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만 만날 수있는 또하나의 기쁨 과메기
자유로자유로
2010. 1. 8. 12:38
사랑스러운 녀석이 겨울의 또 다른 진미
과메기를 보내왔습니다 포항에서 도착했어요
음식은 나눠 먹어야 맛이 제대로 나지요
동네 형님 부부를 초청하고 역시 촛불을
밝혔습니다.
식탁위에 촛불..
촛불도 마음을 정화 시켜주지요
아이스팩과 함께 도착.
야채, 물미역, 김, 쪽파, 마늘, 청양고추, 초장. 된장
필수적인 것입니다.
폭설 뒤끝이라고 값이 2-3배랍니다 ㅠ.ㅠ
우리집의 자랑 재작년 김장김치..시골서 공수해온 것임.
땅속에 묻었던 완전 유기농 김치입니다.
겨울과메기와 정종 차가운 것이 궁합이다는 형님의 말씀대로..
정종을 준비했지요..이것 맛있네요..
貫目눈을 꿰어 말리는 과메기. 원래는 청어로 하는데
지금은 꽁치를 말립니다..아직도 영덕은 청어로 합니다
청어는 기름기가 너무 많아요...
통째로 말린 것도 있지만...아직 못먹어봤습니다
과메기는 줄에 널어서 말린 것과 발에 눕혀서 말린 것 2가지 입니다
발에 눕혀야 기름이 골고루 퍼져있지요 값이 쬐끔 더 비싸지요
이건 줄에 말린 것 이군요 그래도 기름이 잘 퍼져있네요..
싸서 먹는 법 잠깐 구경하시죠 ㅎㅎ(염장샷 임다 ㅋㅋ)
아이구 ~맛 쫀득쫀득...너무 좋습니다.
뭣 먹을때 말시키는 녀석 총으로 쏴버리고 싶고,
자유로 네가 부르면 아버지 제삿날이라도 달려오겠다던
친구녀석이 갑자기 생각나네요..ㅎㅎ
제주방어, 벌교꼬막과 함께 또다른 겨울진미
과메기..좋아하는 사람과 나누니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