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떠나 보내는 남산 풍경 1
2009년도의 가을이 떠나갑니다.
떠나는 이가 있으면 떠나 보내는 이의 모습이 더 안타까운 법.
가을을 떠나 보내는 남산을 걸어보았습니다.
백범광장에서 부터 산책로를 따라 국립극장, 소나무숲, 포토아일랜드르 거쳐
남산 꼭대기 N타워까지....
손에 잡힐 듯한 남산 N타워
내 사랑 삼순이 드라마 덕분에 삼순이 계단으로 명명된 계단
산책로 입구입니다
단풍의 끝물입니다
남산의 케이블카....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무척 추은 날이었는데... 먹이 찾는 비둘기 한 마리..
측은한 마음이 듭니다
중간에 타워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지만 계속 산보코스로 갑니다.
남산의 원래 이름이 목면산입니다
최근 서울시가 건축한 목면산방.... 11월말 오픈할 예정이라네요
간단한 차와 떡정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목면산방 전경입니다...1층은 공중화장실인데...
수 백년을 보고 지어야 하는데..글쎄요..
산책로 따라 조그만 개울물을 인공적으로 만든다네요..
MB가 청계천만드니까 오세훈 시장이 저걸 만드나? 갸우 뚱~!!!
시인 조지훈의 시비가 있네요
아직은 군데군데 단풍이 살아있네요
삼국지의 제갈공명을 모신 사당인 와룡묘입니다
와룡은 제갈공명의 호이고 조선 태조 이성계가 세웠다고 합니다
서울시내 강북쪽은 알게 모르게 재개발 재건축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남산 산책로는 차나 자전거 등이 일체 다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각장애인들의 산보코스로도 유명하지요
왼쪽은 푹신푹신한 아스팔트입니다..
거의 문닫기 직전의 타워호텔을 태국푸켓을 개발한 홍콩인이
도심휴양형 호텔 및 헬스크럽으로 리모델링중이라는 군요
회원권이 1억인데 벌써 2600명이 가입했다고 합니다.
이제 국립극장쪽에서 올라가는 길입니다 셔틀버스가 올라가지요
애국가 2절의 "남산위의 저 소나무~" 바로 그 소나무 숲입니다
46000주의 소나무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