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라고 다같은 한우가 아니듯이
홍어는 흑산도, 민어는 신안군 임자도 일대의
민어가 명품이다.
민어철 초기라 그런지 7월의 민어값이 무척 비싸다
1kg에 6만원~8만원
민어는 무조건 8kg 이상 짜리를 먹어야 제대로 맛이 난다.
사랑하는 동기들을 위해 신안군 임자도에서 8kg 민어를 고속버스로
공수하여, 내가 직접 막회처럼 썰어서 2018년 여름 첫번쨰로
민어를 만났다. ㅎㅎ
오늘 새벽 배에서 내린 것을 고속버스로 공수
민어는 내가 직접 막회처럼 썰었다.
껍질과 부레는 Wife가 썰고.. ㅎ
매운탕 거리
이렇게 썰어서 냉장고에 급냉으로 2시간 정도 숙성
1품 민어탕, 2품 도미탕, 3품 보신탕,
들어보셨죠?
1민 2도 3보
밑줄 쫘~악~ ㅋㅋ
친구들이
"물기 하나도 없이 인절미처럼 찰싹찰싹 입안에 붙는
이런 민어로 배를 채우기는 평생 처음이다 썡유~~~"
이럴때 정말 행복한 기분이 든다.
블로그와 SNS가 발달하니까 이런 민어값이
정말 비싸졌다. 그래도 이 행복감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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